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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5Y Mania

[블로거기자 리뷰] 사랑의 조건, 혹은 결혼의 조건? in 라스트파이브이어스 조크이긴 하지만..결혼은 판단력이 떨어질때 하고, 이혼은 인내력이 떨어질때 하고, 재혼은 기억력이 떨어질때 한다는..그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라스트파이브이어스를 보면서 새삼, 판단력과 인내력에 대한 이 농담을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제이미와 캐씨의 사랑은 여전히 깊고, 또 진실합니다. 하지만 다시 지켜본 그들의 5년에서는, 인연을 택하고 그 사랑을 지속시키는 과정에서 두 사람이 저지른 치명적인 실수가 보였습니다. 안타깝게도 말이죠..먼저 제이미의 선택을 보죠.과연 제이미는 정말, 캐씨를 그녀 자체로만 사랑했던 걸까요? 만약 캐씨가 아일랜드계 카톨릭 신자가 아닌 유태인이었다면, 제이미는 그래도 사랑에 빠졌을까요? 자칫 제이미가, 혈통을 지키라는 집안의 압력에 대한 반발심 때문에.. 더보기
[블로거기자리뷰] 그 사랑이 안타까운 만큼 아쉬움도 남았던 <The Last 5 Years>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1월 11일(일) PM 3 :00 양준모, 배해선 상연 전부터 큰 관심을 두고 있었던 작품,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를 보고 왔습니다. 이 작품을 너무나 사랑하는 마음에 상연 전에는 마치 매일이라도 볼 수 있을 것처럼 의욕에 차 있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마지막 티켓 오픈에 즈음하여 겨우 첫 스타트를 끊었네요. 어떻게 생각해보면 차라리 잘 되었어요. 공연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후에 본 것이라고 할 수 있으니, 딱 알맞게 간이 밴 음식을 먹는 느낌이랄까요. 충무아트홀은 쓰릴 미.. (언제적 쓰릴 미;;) 이후로 찾는데 참 오랜만입니다. 티켓을 찾고 로비에서 시간을 때우고 있자니 검은 코트의 익숙한 실루엣이 보이네요. 아니 성기윤씨 아니십니까!!!.. 더보기
괭씨의 움직이는 망상 <라스트파이브이어스>편 매우 재밌네요. 괭씨 너무 감사합니다.~ 저작권은 아시죠 다들 ^^ 출처 : http://www.playdb.co.kr/magazine/webtoon_view.asp?bbsno=107&no=50 더보기
[블로거기자리뷰] off-BW와 일본 Ver. 비교를 통한 한국 <The Last Five Years> 에 거는 기대 뮤지컬 공연일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모두 예매는 하셨나요? ^^ 과연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앞에 찾아올지 하루하루 기대가 되는 가운데, 오늘은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의 오리지널 이라고 할 수 있는 오프 브로드웨이 공연('02)과 역시나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일본의 초연('05) 무대를 거들떠보며, 앞으로 상연될 한국 무대 모습을 살짝 점쳐보려 합니다. 오프 브로드웨이 무대를 소개하는 건 알겠는데, 왜 하필 일본이냐.. 고 물으신다면, 일본은 우리보다 발전된 뮤지컬 시장을 가졌고 어쩌구.. 는 지난 번에 한번 써먹었던 멘트군요;; 사실, 자료가 이것 뿐이에요.............☞☜ 세상이 좋아져서 국경의 의미가 모호해지고, 인터넷으로 많은 자료가 방류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프로모나 짤막한 클립 정도로는 .. 더보기
[블로거기자 리뷰] 2003년 어느 봄날의 L5Y, 초연 다시보기. By julianne 지금으로부터 5년 전, 2003년 봄.. 캐씨와 제이미는 이런 모습으로 처음 서울을 찾았습니다. Original 공연을 보진 못했지만, Off Broadway 캐스팅의 OST를 기준으로 본다면, 초연의 연출은 Original 버전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 제이미의 보이스컬러까지도 거의 흡사했죠. 초연의 연출은, 사실 그리 친절한 편은 아닙니다. 두 남녀의 시간 흐름이 서로 역행한다는 플롯의 중요한 특징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이 객석에 앉는다면, 어..이게 뭐지? 하고 일부 헤매기 십상이죠. 역시나, 극중 몇 넘버의 가사에 5년..스물세살..스물여덟살..등으로 살짝 힌트를 주는 것 외에 이 작품은 시점에 대한 그 어떤 언급도 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극 중간중간 숨어있는.. 더보기
[블로거기자리뷰] <The Last Five Years>가 가진 특별한 매력 속으로.. 제이미와 캐시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가 다시금 한국 관객들을 찾습니다. 제목을 의식하기라도 한 것 인지, 2003년 한국에서 초연된 이후, 꼬박 5년 만이네요. 는 1999년 'Parade'로 토니상을 수상한 Jason Robert Brown의 작품으로, 2002년에는 off-Broadway 에서 상연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어요. 등장인물이 단 두 사람뿐이고, 최소한의 세트로 구성된 규모가 작은 작품이지만, 노버트 리오 버츠(Nobert Leo Butz)와 쉐리 르네이 스코트(Sheri Rene Scott)의 오리지널 캐스트 레코딩이 발매될 만큼,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작품이지요.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나라인 일본에서도 2005년과 2007년, 이 작품이 연이어 상연되며 큰 .. 더보기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미리보기 사랑의 낭만성은 많은 예술의 주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명제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정작 현실에서는 낭만적 상황을 찾기 힘들죠. 연애를 해본 사람은 많은 경우 낭만적 사랑에 대해서 현실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현실적인 사랑을 다룬 작품들은 사람들이 뭐라고 할까요? 전부다 그렇지는 않지만 사람들은 실험적이다 혁명적이다 하는 말들을 그런 작품들에 대입하고는 합니다. 약간 말장난 같지만 현실적 연애를 다룬 작품이 실험적인 작품이 되는 상황은 묘한 느낌이 나게 만듭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예술 특히 대중예술에서 얻고자 하는 감성이 낭만성이고 그 낭만성을 버리고 현실성을 가지게 되면 실험적이 되는 것이겠죠. 그렇다면 왜 사람들이 원하는 낭만적 사랑과 현실적 사랑이 분리되는 걸까요. 그건 다름아.. 더보기
[블로거기자리뷰] The Last Five Years, 5년 만에 돌아온 그와 그녀. 만남, 사랑, 결혼, 아픔, 그리고 이별. 지난 5년 동안..그들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 현재에서 과거로 향하는 캐씨의 시간 이별의 아픔을 노래하며 무대를 여는 캐씨는, 5년 전 과거를 바라보며 달려갑니다. 현재의 그녀는 눈물과 상처로 뒤덮여있지만, 캐씨에게도..사랑에 설레어 하며 내일의 만남을 손꼽아 기다리던 때가 있었습니다. 밝고 당당하던 5년 전의 그녀에 비해, 자신감도 자존감도 모두 잃은 채 혼자 남겨진 캐씨. 캐씨에게 그와의 5년은, 어떤 의미였을까요..? - 과거에서 현재로 향하는 제이미의 시간 그녀와 뜨겁게 사랑에 빠졌던 만큼, 제이미는 빠르게 인기 작가로서 성공합니다. 시간이 흘러가는 순서대로 진행되는 제이미의 이야기는.. 그래서, 5년 동안 제이미가 변해가는 과정을 생생히 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