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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9] '연출'에 도전하는 배우들 [MBC뉴스]

'연출'에 도전하는 배우들

MBC | 기사입력 2008.11.09 22:30 | 최종수정 2008.11.0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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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뮤지컬 배우 가운데 연기를 넘어 직접 자신이 연출까지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새로운 뮤지컬을 만드려는 사람들을 김필국 기자가 만났습니다.
◀VCR▶
미세한 표정 하나 하나, 작은 움직임까지
일일이 확인하고 수정하길 몇차례..
뮤지컬 배우론 흥행보증수표로 불리는
오만석씨지만 연출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의욕이 앞서다보니 자꾸 다그치게 되고..
그래도 배우들이 초보 연출의 심정을
이해해줍니다.
◀SYN▶이영미/배우
"소통이 잘 되는 것 같아 생각이 비슷하고
연기하는데 편하고.."
사서 고생한다는 말까지 들었지만
자기만의 작품세계를 펼쳐 보려는 욕망을
억누를 수는 없었습니다.
◀SYN▶오만석/연출
"새로운 스타일의 뮤지컬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고 양보하고 싶지 않은 생각.."
명성황후, 미녀와 야수 등 유명 뮤지컬의
음악을 맡았던 박칼린씨도 이달말 막이
오르는 뮤지컬의 연출로 데뷔합니다.
음악 위주의 작품인만큼
박씨보다 더 적합한 연출가가 없다는 게
제작사의 판단이었습니다.
◀SYN▶박칼린/연출
"음악적인 부분 가사 이런게 완성된
하나의 그림처럼 왔었거든요.."
얼마 전 막이 오른 '클레오파트라'의
김장섭씨와, '이블 데드'의 임철형씨도
배우를 하다 연출로 데뷔한 뒤 독특한 표현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일상에 안주하지 않고 또다른 꿈을 꾸는
이들의 당찬 도전이 침체된 공연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필국입니다.
(김필국 기자 philh@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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